안녕하세요. 황금열쇠입니다.
전라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2박 3일 동안 남도 미식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거리로 가득한 전라도는 여행지로서 매우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보성 녹차밭, 여수 오동도, 담양 죽녹원 등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하였습니다.
각 지역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맛집도 찾아다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다녀온 남도 미식여행 코스를 총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식도락 즐기기 좋은 남도미식여행
전라남도는 산해진미 가득한 지역인 만큼 맛있는 먹거리 또한 풍성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떡갈비 정식 및 대통밥정식 꼬막정식 게장백반 등등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푸짐하게 차려진 상차림 보고 감탄했답니다.
밑반찬 종류도 수십 가지에다가 음식 하나하나 정갈하니 맛있어서 젓가락 놓을 틈이 없었습니다.
저절로 입맛 돋우어 주는 감칠맛 나는 요리들 잔뜩 먹고 오니 에너지 충전됐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쫄깃한 식감 자랑하는 꼬막무침 아직도 생각납니다.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맛집 탐방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순천 별량면에 위치한 대부수산입니다.
여긴 제철 맞은 새우구이 전문점인데 살이 통통하게 오른 신선한 왕새우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기본 밑반찬으로는 김치류 몇 가지 나오는데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이었답니다.
큼지막한 냄비에 소금 깔고 그 위에 살아있는 생새우 넣어주는데 펄떡펄떡 뛰는 모습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다 익은 후에는 머리 부분 잘라서 직원분께 드리면 버터구이로 재탄생시켜주시는데 이게 또 별미랍니다.
고소하면서 짭짤한 풍미가 일품이었는데 술 한잔 곁들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로는 라면 주문해서 먹었는데 얼큰한 국물 한입 떠먹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았습니다.
바지락 들어가서 시원하면서 칼칼한 게 해장용으로도 제격이고 술안주로도 손색없었답니다.
푸짐한 한상 차림의 한정식은 꼭 맛봐야 할 별미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기대했던 한일관 본점 방문했습니다.
여기는 40년 전통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식당인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곳입니다.
한식대첩 시즌 1 우승팀이기도 하고 전국 100대 맛집 중 하나라는 말에 엄청난 기대감 품고 찾아갔습니다.
저희는 특정식 코스로 선택했는데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푸짐함 비주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전라도 특유의 손맛 느껴지는 정갈한 반찬들과 더불어 메인 메뉴라고 해도 될 만한 수준 높은 요리들까지
모두 흡족스러웠습니다.
회 전복 문어숙회 홍어삼합 육회 낙지탕탕이 갈비찜 튀김 등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었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식사상이라고 해서 갓 지은 따끈따끈한 돌솥밥과 조기매운탕 간장게장
각종 나물 무침 내어주셨는데 배불러서 더 이상 못 먹겠다 싶었는데 막상 먹으니 술술 들어갔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갈리지 않을 듯한 구성이었고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족 외식장소 혹은 중요한 모임 앞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전통 시장 구경하며 주전부리 사 먹기
남도 여행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먹거리입니다.
다양한 맛집 탐방으로 든든하게 배 채웠다면 다음 코스로 진도읍내에 위치한 전통시장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정겨운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이곳에는 지역 특산물인 대파나 울금뿐만 아니라
해산물 야채 과일 등등 신선한 식재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문어꼬치 치즈핫도그 닭강정 어묵바 등등 간식거리 종류도 많아서 이것저것 골라 먹는 재미 쏠쏠하답니다.
전남 담양·순천·여수에서 즐기는 힐링 여행
한적하고 조용한 곳으로 떠나 맑은 공기 마시면서 휴식 취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친구랑 전라남도 쪽으로 2박 3일간 짧은 여행 다녀왔는데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푸른 대나무숲 펼쳐져 있는 죽녹원이랑 아름다운 자연 풍경 감상할 수 있는 순천만습지 그리고,
바다 전망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까지 전부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평소 도심 속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탁 트인 경치 바라보며 재충전 시간 가질 수 있었답니다.
가성비 좋은 숙소 추천
진도 아리랑 마을 관광지 내에 위치한 #아리랑하우스는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시설 깔끔하고
규모 커서 단체 모임장소로 제격입니다.
부대시설로는 세미나실 식당 노래방 야외 수영장 등 마련되어 있으며
객실 내부에는 TV 냉장고 에어컨 침구류 드라이기 등 각종 편의 용품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머무는 내내 불편함 하나 없었습니다.
가족 혹은 친구들과 다 함께 방문해도 문제없을 만큼 넓은 방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한옥 펜션에서의 하룻밤
둘째 날 저녁엔 조용한 산자락에 자리 잡은 멋스러운 한옥펜션에서 머물렀습니다.
이곳은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해서 건축했기 때문에 특유의 나무 냄새가 은은하게 퍼졌습니다.
몸과 마음 제대로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외관만큼이나 실내 또한 고풍스러운 느낌이었는데요.
바닥 전체 온돌 난방 설치되어 있어서 따뜻했고 무엇보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술이었답니다.
오래간만에 스트레스 싹 날려버리고 왔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셋째 날 아침 일찍 일어나 향한 곳은 운림산방이라는 곳입니다.
조선 후기 남화의 대가 소치 허련 선생님께서 말년에 그림을 그렸던 화실로 유명합니다.
아침 햇살 내리쬐는 연못 주변 경치 바라보며 산책하니까 상쾌하니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신비의 바닷길 세방낙조 전망대 용장성 명량대첩공원 등 가볼 만한 곳 많으니깐
시간 여유 되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완도 수목원
완도 수목원은 늘 푸른 상록활엽수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공기와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난대림 자생지이자 국내 최대 난대림 집단 분포지로 산림박물관 아열대 온실 전망대 야영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랍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식물세밀화 그리기 전통한옥 만들기 숯공예품 만들기 짚풀공예 배우기 등이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인 명소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77번 국도에서는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보고대교는 신지대교 고금대교 약산연도교 개통 이후 네 번째로 완공된 다리라고 합니다.
다도해 일출공원 내에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제주도 한라산까지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노을공원 역시 해안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 중 하나이니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2박 3일 동안의 남도 미식여행은 정말 즐겁고 맛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여러분도 전라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남도 미식여행을 꼭 한 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