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금열쇠입니다.
일상에 지쳐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한 오늘의 포스팅!
KTX와 바다열차를 타고 떠나는 속초 & 강릉 1박 2일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시원한 바다를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이번 여행 코스,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바다열차 체험
저는 서울 청량리역에서 KTX 타고 강릉역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바다열차 탑승했는데요.
바다열차는 이름 그대로 해안선을 따라 운행되는 관광 전용 열차랍니다.
시원한 파도치는 바닷가 풍경 실컷 볼 수 있다길래 바로 예매했습니다.
탁 트인 동해안 절경 감상하며 달리는 낭만 열차
창밖으로 보이는 푸르른 경치가 어찌나 아름답던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더라고요.
동해바다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
기차 안에서 다양한 이벤트 즐길 수 있어 재미 두 배
약 1시간 10분 정도 달려 도착한 정동진역입니다.
이곳에서는 정차 시간 20분 동안 주변 구경하거나 사진 촬영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모래시계공원이랑 썬크루즈 리조트 전망대 둘러보고 왔답니다.
멋진 배경 삼아 인생샷 많이 건져서 뿌듯합니다.
정동진역 하차 후 해변 산책 및 포토 타임 즐기기
다시 돌아온 바다열차 안에서는
출발 전에는 사회자분께서 가위바위보 게임 진행하셔서 깜짝 선물 주시더라고요.
이외에도 사연 신청곡 접수받아 틀어주시니 심심할 틈 없었습니다.
다음번엔 가족들이랑 다 같이 타러 와야겠어요
초당순두부마을에서 즐기는 고소한 순두부 정식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호텔 조식 간단하게 먹은 뒤 체크아웃 했습니다.
다음 일정 소화하려면 든든히 배 채워줘야 하기 때문에 근처 맛집으로 소문난 동화가든 방문했답니다.
고소한 냄새 폴폴 풍기는 따끈한 순두부 먹으니 속도 따뜻해지고 건강해지는 기분 들었습니다.
왜 다들 강릉 가면 꼭 가보라고 했는지 이해됐습니다.
중앙시장 구경하며 먹거리 투어하기
여행 와서 시장 구경 빼놓으면 섭섭하죠!
점심 든든하게 먹고 난 뒤 후식 먹으러 갔습니다.
이곳에서는 닭강정이랑 아이스크림 호떡 그리고 오징어순대 등등 맛있는 음식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달달한 먹물 아이스크림 먹어봤습니다.
초코맛과는 다른 달달함인데 중독성 강하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여기 가시면 이거 꼭 드셔보세요!!!
아바이마을에서 갯배 타보기
속초에는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한 아바이마을이 있었습니다.
여긴 차로도 갈 수 있지만 마을 입구 쪽에 자리 잡고 있는 선착장에서 갯배 타면 5분이면 도착한답니다.
여기서 잠깐! 갯배란
청호동과 중앙동을 잇는 도선으로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무동력선이라고 합니다.
밧줄을 당겨 움직이는 거라 승선객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가격도 편도 500원으로 저렴하니 직접 끌어보는 경험 해보시길 바랍니다.
영금정과 동명항 둘러보고 대포항에서 싱싱한 회 맛보기
바닷바람 맞으며 산책하다가 신선한 활어회 맛보러 대포항으로 이동했어요.
대포항 수산시장 들어가면 횟집 쭉 늘어서 있는데 저는 리뷰 가장 많았던 팔팔 회 센터 다녀왔답니다.
활어회세트 주문하면 모둠 해산물 곁들이찬랑 게찜 그리고 매운탕까지 맛볼 수 있거든요.
저렴한 가격에 여러 가지 메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신선함 가득 느껴지는 횟감 입에 착착 감기고 칼칼한 매운탕 국물 끝내줬어요.
경포호 산책
바다열차는 강릉역 정동진역 삼척역 3개 역만 정차하기 때문에 미리 시간표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저는 첫 차인 9시 28분 출발 열차 탑승했답니다.
약 1시간 반 정도 달리면 종착지인 삼척역에 도착하는데요.
삼척역 근처에는 볼거리가 많지 않아서 택시 타고 다시 강릉으로 이동했습니다.
택시비 대략 2만 원 정도 나왔답니다.
다시 돌아온 강릉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202-1번 버스 타면 경포대 해수욕장 갈 수 있습니다.
20분 정도 달려서 경포해수욕장 정류장 하차 후 바닷가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시면 된답니다.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모습 보니까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모래사장 거닐면서 파도치는 것도 보고 사진도 찍고 시간 보냈습니다.
근처에 소나무 숲 울창하게 우거진 곳 있는데 공기 맑고 상쾌해서 머리 맑아지는 기분이에요.
숲 안쪽으로 들어가면 호숫가 나오는데 천천히 걸으면서 경치 감상하니까 스트레스 확 풀리더라고요.
가족 단위로 놀러 오신 분들 많았는데 아이들 뛰어놀기에도 안성맞춤인 장소였습니다.
힐링 제대로 하고 왔네요
안목해변 카페거리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 즐기기
배 채우고 나서 소화시킬 겸 안목해변 쪽으로 슬슬 걸어가 봤어요.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할리스커피 들어갔는데 통유리창 너머로 드넓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사람 구경 하면서 느긋하게 커피 마시니까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루프탑 올라가면 탁 트인 전망 내려다볼 수 있으니 꼭 올라가 보세요!!
참고로 옥상 루프탑은 노키즈존이니 이 점 유의하세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푸른 바다를 보며 힐링할 수 있었던 이번 여행 코스, 어떠셨나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속초와 강릉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더욱 알찬 여행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